대림미술관 <린다매카트니, 생애 가장 따듯한 날 들의 기록> 사진전

린다매카트니 - 생애 가장 따듯한 날 들의 기록

<대림미술관>

예전에 DEW양과 한번 다녀온 사진전...

이번 금요일에 휴가를 내고 쉬고있는데..

바깥 날씨가 너무 좋아 어딜가볼까 하다 다시 재관람을 하러 다녀왔어요!

유명 여성 사진작가였던 린다 매카트니!

처음엔 단순이 폴 매카트니의 부인 이라는 생각만 했었고

그의 가족 사진들을 많이 볼 수 있겠단 생각에 다녀왔었는데..

폴 매카트니를 만나기 전에도 너무 유명했고 결혼 후엔 더 유명해진 분이더라구요..

어쩐지 사진들이 예사롭지 않다는 생각을 했어요! ㅎㅎ

전에 사진전을 다녀왔을때 너무 좋은 느낌을 받아서

이번엔 좀 더 천천히 보면서 그 기분을 다시 느끼고자 재관람을 다녀왔답니다!

(한번다녀온 사진전의 표를 가지고 있으면 언제든지 재관람이 무료랍니다. 참 좋은 제도!)

• 2층에는 린다와 폴의 연애 시절의 사진

  결혼 이후의 가족 사진이 주로 전시되어있어요.

  톱스타의 생활이라고는 생각되지 않게

  소박하고 여유 가득한 모습들의 사진들은 너무너무 사랑 가득하고 애정넘치는 느낌이었죠.

  제가 가장 좋아하는 사진들이 몰려있는 층이기도 했어요~!

  
  

  린다는 이런 가족의 모습을 담기 위해 언제나 카메라를 들고 다녔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니 이런 자연스러운 가족의 아름다운 모습을 담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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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층과 4층엔 린다와 함께 했던 아티스트들과 유명인들

  그리고 린다 자신의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어요

  비틀즈 뿐만 아니라 다른 세계적 뮤지션들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담아낸 사진가로도 유명했다고 해요

  그래서 인지 특정한 포즈를 요구한 사진이 아닌

  일상의 느낌이 자연스럽게 느껴지는 사진들이 참 많았어요..

  
  

인정받는 사진가로써의 린다 매카트니 뿐만 아니라

사회활동가로써의 린다 매카트니 그리고 가족에 헌신하는 어머니의 모습을 보여준 이번 전시는

많은 분들에게 큰 울림을 주지 않았을까 생각해봐요

마지막으로는 제가 참 좋았던 전시 문구들을 적어보면서 마칠까 합니다.

린다는 셔터를 눌러야 하는 정확한 타이밍을 알고 있다. 특별한 바로 그 순간을... - 폴 매카트니 Paul McCartney

나의 사진은 바로 나 자신이다. 좋은 사진이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생각하게 하고, 멈추어 서서 바라보고 진심으로 생각하게 만드는 것이다. 천 마디의 말보다 한장의 사진이 더 가치 있다. - 린다 매카트디 Linda McCartney

좋은 사진을 찍는다는 것은 본능적으로 느끼는 것이다. 바로 그 순간, 셔터를 누르기만 하면 된다. 기술적인 것들에 신경쓰다 보면, 정작 중요한 순간을 놓치게 된다. 난 그저 나의 내면의 소리를 듣는다. 그 순간 느껴지는 짜릿함, 나는 그것을 사랑한다. - 린다 매카트니 Linda McCartney

린다는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가졌다. - 존 레논 John Lennon

린다는 항상 사진과 함께 했고, 작업에 대해 늘 진지하게 임했다. 나는 솔직히 그 신비롭고 아름다운 사진들에 조금은 질투를 느끼기도 했다. - 애니 레보비츠 Annie Leibovitz

린다의 작품속 뮤지션들은 그녀를 사진 작가로 바라보고 있지 않다. 그들은 카메라를 들고 있는 한 여자와 사랑에 빠진 것이다. - 애니 레보비츠 Annie Leibovitz